국내에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하고 확진이 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처음 등장했다.
20대 의료인 A씨는 지난 4월8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뒤 어버이날 가족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백신 접종 뒤 감염되는 사례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며 돌파감염 사례에 해당하는 확진자의 전염력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60~74세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자는 500만명을 넘었다. 2분기 예방접종 사전예약 대상자의 예약률은 53.3%다.
정부는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500~7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21일 "국내에서 접종한 사례 중 돌파감염 정의에 해당하는 사례는 현재까지 1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돌파 감염은 권장 백신 접종 횟수(얀센 1회, 이외 백신 2회)를 모두 접종하고 면역 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를 말한다.
영남권에 거주하는 20대 의료인 A씨는 지난 3월 중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뒤 4월 초 2차 접종을 받았다. 이후 5월 초 어버이날 가족 모임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 팀장은 "돌파감염은 대부분의 백신에서 다 생길 수 있고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돌파감염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중증도나 2차 전파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 계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또 "2회 접종을 완료했다고 하더라도 드물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