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회담 뒤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미국을 공식 실무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방미 마지막 날 일정을 이어간다.
천주교 신자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프리카계 미국 흑인 출신 첫 추기경인 윌튼 그레고리 워싱턴 D.C. 대주교를 면담한다.

그레고리 추기경은 지난해 5월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 폭력으로 사망한 이후 인종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화를 제안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그레고리 추기경은 같은 천주교 신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레고리 추기경은 지난 1월1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전날 개최된 코로나19 희생자 추모행사에서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할 것을 강조하는 기도를 봉헌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애틀랜타로 이동해 현지 진출 기업인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전날(21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등을 핵심·신흥 기술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등 우리 배터리 기업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약 140억달러(약 15조78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해당 일정을 끝으로 귀국길에 올라 23일 오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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