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가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동점골에 힘입어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1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26분 김륜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끌려갔지만 후반 47분 고재현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을 땄다.
서울 이랜드는 4경기 무패(1승3무)를 거두며 4승5무3패(승점 17)로 5위를 유지했다.
안산은 안방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지만 1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 패배를 딛고 귀한 승점 1을 추가했다. 안산은 5승3무4패(승점 18)로 4위를 기록했다.
두 팀은 초반부터 우위를 가리기 힘들 만큼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안산은 전반 22분 김륜도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패스를 김진래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서울 이랜드도 반격했다. 전반 38분 베네가스가 왼쪽 측면에서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날린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전반 40분 한의권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23분 레안드로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슈팅을 날렸으나 김선우의 선방에 막혔고, 최재훈의 2차 쇄도마저 김선우의 품을 벗어나지 못했다.
안산은 후반 23분 두아르테의 강력한 슈팅으로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
결국 안산이 먼저 골을 넣었다. 경기 분위기를 바꾼 두아르테의 플레이가 기점이 됐다. 두아르테가 후반 26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리자 이상민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김경민이 이를 쳐냈지만, 쇄도하던 김륜도가 발리 슈팅으로 기어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안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려던 순간, 서울 이랜드의 고재현이 침착한 트래핑 후 간결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90분 동안 선방 쇼를 펼쳤던 김선우도 그대로 서 있을 수밖에 없을 만큼 절묘한 궤적의 골이었다.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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