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 결장한 리오넬 메시(34·바르셀로나)의 거취를 두고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2021년 6월까지 바르사와 계약이 되어있는 메시가 원 소속 구단에 잔류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또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떠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라리가 최종전 에이바르와의 38라운드 원정 경기(1-0 승)에 결장했다.
최종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졌던 바르사와 메시다. 이미 우승이 물거품됐던 바르사는 3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한 것에 만족해야하는 시즌이 됐고, 30골(9도움)을 터뜨린 메시는 득점 1위를 예약한 상황이었다.
이런 배경 속 메시는 구단의 허락을 받아 짧은 휴가를 떠났다. 내달 13일부터 고국인 아르헨티나서 열리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앞두고 휴식 차원이었지만, 팀과 결별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메시의 향후 행선지를 두고 많은 보도가 나오고 있다.
메시는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사실상 원 클럽맨이었던 메시가 바르사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소식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인 뉴스였다.
다만 그는 7억유로(약 9645억원)의 바이아웃에 발목이 잡혀 결국 팀에 잔류했다. 2020-21시즌을 끝으로는 바르사와의 계약이 끝나기에, 자신의 의지에 따라 거취를 결정할 수 있다.
영국 BBC는 이날 메시가 프랑스 리그1으로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스페인 축구전문가인 기옘 발라게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의 말을 인용해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현재 PSG가 계약에 근접해 있다"고 전했다.
PSG에 메시가 간다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최강의 공격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발라게는 "메시가 이 시점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아무도 추측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바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 악화로 인해 헤라르드 피케, 조르디 알바 등 15~17명의 선수를 이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전 스승이었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의 재회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최근 ESPN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메시 영입을 원한다"며 "맨시티 구단은 역대 최고액을 제시해 메시를 데려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가 바르사를 떠나기로 결정만 내린다면 영입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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