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2021.5.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결정적인 찬스에서 키움 히어로즈 타선 방망이는 응답했고 NC 다이노스는 침묵했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키움은 7연승을 질주했고, NC는 3연패를 당했다. 키움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고 NC는 스윕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의 승부를 가른 것은 타선의 집중력이었다. 최근 6연승 기간 중 득점권에서 타율 0.425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키움은 이날도 날카로웠다.

키움 타선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경기 시작부터 8명의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는 등 NC 선발 루친스키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3회말 2사 후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박동원이 2사 후 박동원이 좌중간 펜스에 맞는 2루타를 때려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김혜성이 중전안타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1-1로 팽팽하던 4회말에도 집중력이 빛났다. 선두타자 이정후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박병호가 1타점 2루타로 2-1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송우현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2사 1, 3루에서는 박동원의 적시타가 폭발했고 2사 3루에서는 김혜성의 내야 안타까지 더해졌다. 4회말에만 5점을 보탠 키움이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NC는, 필요할 때 터지질 못했다.

NC에도 찬스가 없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2회초 2사 2, 3루에서 김태군이 유격수 플라이에 그쳐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5회초에는 1사 1루에서 박민우의 병살타로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6회말이다. 1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고 1사 만루에서는 대타 알테어와 강진성 카드를 잇달아 꺼냈다. 하지만 알테어가 헛스윙 삼진, 강진성이 3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2점을 뽑아 4-7을 만든 7회초 1사 만루에서도 박민우와 나성범이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NC는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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