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뉴스1) 나연준 기자,김도용 기자 =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박해민의 만루포에 힘입어 역전승에 성공, 2위 자리를 지켰다.
KT 위즈는 2연패를 끊어냈고 키움 히어로즈는 7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베어스는 로켓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LG에 8-0 완승을 거뒀다.
LG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SSG는 최근 5연승을 이어가며 23승17패로 선두자리를 지켰다. 4연패를 당한 LG(22승20패)는 순위가 6위로 떨어졌다.
SSG 선발투수 오원석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프로 데뷔 후 첫 선발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SSG가 1회 상대 실책 2개를 틈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최지훈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로베르토 라모스의 실책으로 2루로 진루했다. 이후 김찬형, 추신수의 연속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이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볼넷을 고른 뒤 도루에 성공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정의윤의 2루 뜬 공을 정주현이 놓쳐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SSG는 김강민, 오태곤이 연속 안타를 쳐 1점을 더 추가했다.
SSG는 3회말 김강민의 투런포로 2점을 더 보탰다. 5회말에는 김강민의 희생플라이, 박성한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 8-0으로 달아났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7-5로 KIA에 역전승했다. 삼성은 24승18패로 2위 자리를 유지했고 KIA는 16승24패로 9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선발 이승민이 2⅔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2-5로 6회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7회말 반전을 일궈냈다.
삼성은 이원석의 볼넷, 김헌곤과 김지찬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KIA가 장민기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박해민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폭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8회말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9회초 마무리 오승환이 등판했는데, 2사 후 안타를 맞기도 했지만 실점 없이 막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에서는 KT가 8-1로 한화를 꺾었다. KT는 22승18패가 되며 이날 패한 삼성을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4연승에 실패한 한화는 17승24패로 8위다.
KT는 1회부터 대거 6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부터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알몬테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졌다. 김병희, 심우준 등도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KT는 5회초 김병희의 솔로포, 7회초 심우준의 3루수 땅볼로 각각 1점을 더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3패)째를 따냈다. 한화 선발 이승관은 ⅓이닝 4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 패전투수가 됐다.
고척에서는 키움이 NC를 7-4로 꺾고 7연승에 성공했다. 연승을 이어간 키움은 23승19패로 4위, 3연패를 당한 NC는 21승20패로 8위가 됐다.
연승의 원동력인 키움의 타격감은 이날도 뜨거웠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 적시타가 터지면서 NC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1-1로 팽팽하던 4회말 이정후와 박병호의 연속 2루타로 키움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이용규의 타구가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며 1사 2, 3루 찬스가 왔고 송우현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3-1.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박동원의 좌익수 앞 안타로 4-1로 달아났고 이때 NC 3루수 박석민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1점을 더 추가했다. 3루까지 진루한 박동원은 김혜성의 1루수 방향 내야 안타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키움은 8회초 2실점하며 7-4로 쫓겼다. 하지만 8회초 1사 후 마무리 조상우를 조기 투입, NC의 추격을 뿌리치고 연승을 이어갔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롯데를 4-0으로 제압했다. 두산은 21승19패(5위), 롯데는 15승25패(10위)가 됐다.
두산 선발 로켓은 6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4승(3패)째를 따냈다.
1-0으로 앞서가던 두산은 6회말 양석환의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7회말 상대 폭투로 1점, 8회말 강승호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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