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벌써 3승을 챙긴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상반기에 1승을 더 추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박민지는 23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6333야드)에서 열린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결승전에서 박주영(31?동부건설)에 1홀을 남겨두고 3홀을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올해 열린 6번의 KLPGA 투어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첫 정상에 올랐고, 지난 16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경기 후 박민지는 "우승을 목표로 두고 대회에 출전했지만 정말 정상에 오를 줄 몰랐다. 내가 생각해도 미친 것 같다"며 "꿈인지 현실인지 의심되고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민지는 시즌 전 자신이 목표로 내세웠던 3승을 빠르게 달성했다. 그러나 박민지는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다.
박민지는 "상반기가 끝나기 전에 1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 이미 목표로 뒀던 3승을 달성했지만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남은 시즌이 달라질 수 있다. 더 많이 연습하고, 겸손하게 남은 시즌을 보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코스들은 고난도이기 때문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체력과 스킬 등을 다듬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에 대해선 신중했다. 박민지는 "매일 고민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한 시즌에 5승 이상을 한 뒤 해외 진출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더 성장한 뒤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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