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최종전에서 23호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0-21 EPL 최종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레스터가 먼저 앞서 나갔지만 토트넘이 막판 무서운 뒷심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케인은 0-1로 뒤지던 전반 41분 간결한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득점은 토트넘에게는 물론 케인 개인적으로도 매우 중요했다.
케인은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22골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사실상 2인 경쟁 체제였던 이번 시즌 득점왕 레이스를 감안하면, 마지막 경기에서 둘 중 누가 더 많은 골을 넣느냐에 따라 득점왕 주인공이 가려질 흐름이었다.
최종전서 리버풀은 살라는 풀타임을 뛰고도 1도움만 기록했을 뿐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반면 케인은 압박감이 큰 최종전에서도 결정력을 유감없이 발휘, 기어이 한 걸음을 더 나아갔다. 특히 최근 이적 의사를 밝히는 등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그라운드 안에서 만큼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케인은 2020-21 득점왕에 오르며 2015-16, 2016-1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득점왕에 올랐다.
한편 득점 2위는 22골의 살라, 3위는 18골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손흥민은 17골로 패트릭 뱀포드(리즈 유나이티드)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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