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가정부 김애란이 이중 스파이가 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제왕그룹 가정부 박봉숙(김애란 분)은 다시 오병국(이황의 분), 금은화(경숙 분) 앞에 나타났다. 오하준(이상보 분)은 친엄마 죽음에 대한 진실을 폭로하려 했지만, 박봉숙은 오하준이 아닌 금은화를 옹호했다.

이날 박봉숙은 "금부사장이 첫째 사모님 죽이지 않았다. 하준 도련님의 오해라는 말이다"라고 소리쳤다. 오병국이 "청주댁 무슨 일인지 자세히 말해라"라고 하자, 박봉숙은 "제가 첫째 사모님 돌아가실 때쯤 부사장님이랑 몇 번 다툰 걸 말하긴 했다. 근데 말 끝나기 전에 하준 도련님이 나가 버렸다. 뒷말이 있었는데. 두 분이 다투긴 했지만 무척이나 사이가 좋으셨다 이 말이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오하준은 "봉숙이 누나!"라며 분노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금은화는 속으로 "청주댁 대체 또 무슨 수작이야, 아무튼 위기는 넘겼어"라고 생각했다. 오병국은 오하준을 향해 "저 못난 놈. 너 당장 엄마한테 사과 못해!"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후 박봉숙은 금은화에게 "금씨 그 보너스 빨리 좀 줘야겠다. 왕회장님(선우용여)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겠고, 막상 녹음 보내놓고 나니까 심했다 싶더라"라며 "우리가 30년간 비밀 공유한 사이인데 그렇게 끝내기는 그렇지 않냐. 보너스 넉넉히 챙겨 달라"라고 강조했다. 금은화는 "썩은 나무 더 썩기 전에 잘라내야겠어"라고 생각했다.

박봉숙은 오하준과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제가 잘못했다. 저 때문에 상처 많이 받았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봉숙은 거짓말을 한 이유를 밝혔다. "황가흔(이소연)이 이중 스파이를 하라고 했다. 그래야 왕회장님, 하준 도련님에게 나쁜 짓 못하게 잘 달랠 수 있다고 하더라. 감시하려고 다시 집에 온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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