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상보가 이소연과의 약혼을 두고 결단을 내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제왕그룹 사장 오하준(이상보 분)은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과 약혼하라는 지나황(오미희 분)의 제안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오하준 사장의 해임 안건이 임시 이사회에 상정됐다. 새엄마 금은화(경숙 분)가 몰래 쓴 회삿돈 20억을 오하준에게 덮어씌운 것. 위기의 순간 지나황이 오하준에게 손을 내밀었다.
지나황은 "우리 가흔이와 약혼해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이어 "가흔이, 차선혁(경성환)에게 미안한 감정이 드냐. 그런 연민의 감정은 복수에 걸림돌만 된다.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 그 한 풀어줘야 하지 않냐"라며 "내 제안 받아들이면 금부사장 무너트릴 복수의 파트너가 되어주겠다"라고 덧붙였다.
오하준은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물었다. 지나황은 속으로 "난 널 통해서 네 아버지 오병국(이황의)을 무너트릴 거다"라고 생각했다. 겉으로는 "당연히 신브랜드 성공 때문이다. 오하준 사장이 투자할 가치가 있으니까 도와주는 것"이라며 "후계자 될 수 있게 돕겠다고 명예회장님(선우용여)과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지나황은 오하준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난 가흔이에게서 차선혁을 떼어놓는 게 목적이다. 오사장은 금은화 복수가 목적 아니냐. 우리 윈윈하자"라고 선언했고, 오하준은 생각에 잠겼다.
이 가운데 황가흔과 차선혁은 오하준의 소명 자료를 찾기 위해 힘을 합쳤다. 차선혁은 황가흔을 향해 "사장님과 쇼윈도로 꼭 만나야 하냐. 난 하라(최여진)랑 쇼윈도 부부로 살 수 없다. 내가 끝내면 제발 가흔씨도 끝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하준이 둘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됐다.
귀가한 지나황은 황가흔에게 오하준 사장 해임안을 언급했다. "내가 대주주로서 이사회에 나가서 그 안건을 막는 방법밖에 없을 거다. 내가 그걸 해주면 넌 내가 시키는 걸 해라"라더니 오하준과 약혼하라고 말했다. 황가흔은 "전 그렇게 못한다. 오하준도 그렇게 하지 않을 거다"라며 깜짝 놀랐다. 그러자 지나황은 "금은화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오하준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게 내 방식"이라고 잘라 말했다. 황가흔은 "금은화의 약점을 잡아야 사장 해임안을 무산시킬 텐데 시간이 없어. 엄마 뜻대로 오하준과 약혼할 수는 없어"라며 불안해 했다.
지나황은 오하준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같이 갈 수 없다면 오사장 내가 해임시킬 거다. 내 지분만으로도 해임안 가결시킬 수 있다. 이대로 사장직에서 해임되면 복수할 기회는 더이상 없다는 걸 명심해라"라고도 말했었다. 이 말을 깊이 생각하던 오하준은 "그래, 해임되면 영영 새엄마에게 복수할 기회는 없겠지?"라면서 초조해 했다.
이때 사무실을 찾아온 황가흔이 금은화의 비자금 장부를 건넸다. 하지만 오하준은 "이렇게 중요한 걸 고작 사장직 사수하는 데 쓰라고?"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내 지나황에게 전화를 걸어 "결심했다"라고 해 황가흔과의 약혼 여부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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