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한강공원진실을찾는사람들(반진사)이 25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 손정민씨(22)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는 반진사 회원,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22)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반포한강사건진실을찾는사람들(반진사)은 25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수사가 소극적으로 진행돼 국민은 부실수사를 우려하며 일각에서는 경찰이 사건을 은폐한다는 의심마저 하고 있다"며 "실종 당시 함께 있던 동석자(친구 A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진사 측은 고 손정민씨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지난 16일 개설된 온라인 카페다. 이들은 "자극적이고 음모론적인 이야기를 배제하고 수사에서 잘못된 점을 끝까지 추궁하여 진실을 찾는 사람들"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25일 오후 1시30분 기준 약 2만명이 해당 카페에 가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발언을 마친 후 잠시 침묵하며 손씨를 애도하는 추모식을 열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손씨가 실종된 후 한 달이 지났음에도 사망 경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으면서 진실 규명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손씨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4일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중요 목격 진술 내용 중 엇갈리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현장 조사를 병행하면서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