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오는 26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사진은 양현종이 지난 20일 뉴욕 양키스 전에서 투구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빅리그 첫 승에 재도전한다.
양현종은 오는 26일 오전 10시38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해 택시 스쿼드를 거쳐 선발진까지 올라온 양현종에게 이번 경기의 활약 여부는 중요하다. 현재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가운데 이날 양현종의 활약 여부에 따라 아직 불확실한 선발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양현종은 올 시즌 MLB 5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아직 승리는 없지만 등판한 경기마다 안정적인 제구를 뽐냈다. 지난달 27일 빅리그 데뷔전에서 에인절스를 상대해 4.1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5.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에인절스는 경기 선발 투수로 좌완 앤드루 히니를 예고했다. 히니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 5.31을 기록했다. 히니는 그동안 텍사스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통산 텍사스전 13경기에 출전해 2승 5패로 고개를 숙였다. 평균자책점은 5.17이었다.

텍사스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인 점을 감안할 때 이날 양현종의 등판은 첫 승 기대감이 충분하다는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