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약 1개월 가량 휴식을 취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과 2위 박인비(33?BC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매치퀸에 도전한다.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31일까지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는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가 펼쳐진다.

LGPA 무대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7년 5월 로레아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3일 끝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휴식을 취했던 세계 1위 고진영과 2위 박인비가 나란히 출전한다.

고진영은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으로, 아직까지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가장 마지막 출전 대회였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4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반등과 함께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과 같은 기간 휴식을 취했던 박인비도 이번 대회로 복귀한다. 박인비는 이미 지난 3월 KIA 클래식에서 올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지난 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샷 감각이 좋다.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한 박인비는 올 시즌 LPGA 첫 다승 주인공 자리를 노린다. 올 시즌 LPGA 투어는 지금까지 10번 진행됐는데 매번 다른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 단 1명도 2승을 올리지 못했다.

세계랭킹 3위 김세영(28?메디힐)도 정상을 노린다. 2017년 로레아 오초아 매치플레이 우승자인 김세영은 올 시즌 무관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24일 끝난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이번 대회는 4명씩 16조로 편성돼 초반 3일 동안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에 속한 선수들끼리 돌아가며 3차례 18홀 매치를 펼쳐 가장 높은 승점을 쌓는 선수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30일에는 16강과 8강, 31일에는 4강과 결승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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