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지난 2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경기에서 패했다. 사진은 스테파노 라바리니(왼쪽) 대표팀 감독이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탈리아로 출국하기 전 김연경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1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중국에 패했다. 김연경(상하이)이 14득점하면서 분전했으나 역전패했다. 한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세계 랭킹 15위 태국과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지난 25일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1차전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1-3(25-23 19-25 19-25 18-25)으로 패했다. 이소영이 16점, 김연경이 14점 등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중국의 벽은 높았다. 1세트 24-23에서 이소영의 마무리로 세트를 따냈지만 이후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역전패했다. 


김연경이 여전히 버티고 있지만 최근 여자배구대표팀은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학교폭력 징계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코트를 떠났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대표팀 감독은 중국전에서 이들의 자리에 레프트 이소영(KGC인삼공사)과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을 내세웠다. 비록 패했지만 중국전에서 이소영과 김다인이 가능성을 보여준 점은 고무적이다.

 

26일 대결하는 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젊은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거 팀에서 이탈해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확진자 대거 발생으로 기권까지 고려했지만 급하게 베테랑 선수들을 차출해 어렵게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0-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지난해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결승에서 태국에 완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정상적인 전력이 아닌 상태로 참가한 태국임을 감안하면 어렵지 않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과 태국의 VNL 1주차 2차전은 26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장소는 중국전이 열린 곳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