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 말까지 전 국민의 25%인 1300만명에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사진은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동신병원에서 백신을 맞고 있는 어르신 모습. /사진=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400만명을 넘어섰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200만명을 돌파했다. 백신 접종 속도가 탄력을 받으면서 앞으로 백신 접종이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대본은 이날 오전 9시30분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가 403만744명이라고 발표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201만2919명이다. 1차 접종자는 인구 대비 7.8%, 2차 접종자는 3.9%로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예방접종센터를 확대하고 민간위탁 접종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등 백신 접종 속도를 올리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백신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하루 전 밝혔다. 백신 접종율과 실질적으로 연관된 65~74세 이상 고령층 접종은 27일 시작했다.


중대본이 전날 발표한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에 따르면 백신 1차 접종자는 다음달부터 가족 모임 제한 범위에서 예외로 인정한다. 공공시설 이용 및 문화프로그램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종교시설 좌석 인원 기준, 실외 다중이용시설 인원 기준 등에서 제외된다. 추가로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종교시설 성가대·소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 실내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고령층 접종과 관련해서는 27일부터 전국 위탁 의료기관 1만2800여곳에서 65~74세 고령자와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전 국민 25%인 1300만명이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령층 백신 사전 예약은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1차 접종은 다음달 19일까지다. 정부는 예약 접수 기간 연장보다는 다음달 중하순 내로 이들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월 중하순까지 접종을 끝낸다는 계획으로 접종 현황을 보며 추가 예약을 어떻게 진행할지 고민해볼 것”이라며 “당부하는 것은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6월까지 고령층 취약계층 1300만명의 접종을 완료하고 7~9월에는 고령층을 제외한 나머지 국민들, 60세 미만 일반 국민들의 접종이 3개월간 진행되는 시기”라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이 시기가 정해져 있고 이에 맞춰 백신 도입 물량과 접종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6월까지 고령층은 꼭 접종을 해야한다”며 “(이 시기에) 접종을 하지 않으면 7~9월이 지나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6월까지 접종을 마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