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는 28일까지 아동학대 업무 수행 유관기관인 서울영등포경찰서, 서울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에게 아동학대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아동·소년이 부모의 소유물 또는 훈육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학부모와 이웃이 아동 인권과 학대 예방에 깊은 관심을 갖고 보다 촘촘한 지역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일대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26일에는 영등포본동에 위치한 영원중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많이 모이는 하교시간인 오후 2시~3시 반 학교 정문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구청과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모여 아동인권·학대 예방과 관련한 사진 판넬을 전시했다. 아동학대 의심사례 발견 시 행동 방법과, 연락처 등이 기록된 부채·리플렛을 배부하며 학대 예방 홍보에 힘썼다.
27일에는 당산2동에 위치한 영등초등학교에서, 28일에는 신길5동 소재 대영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이어간다.
구는 아동학대 피해 고위험군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2~4월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합동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아동의 권리의 보장과 인권 증진을 위한 직원 교육도 시행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피해사례의 조기 발견과 아동학대 조사 업무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자체 공무원이 직접 신고 접수부터 현장 조사, 보호 계획 수립까지 중점 추진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24시간 상시 신고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대 근절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일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의 참 의미를 절실히 깨닫게 되는 요즈음"이라며 "학대와 유기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구 차원의 행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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