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한 원태인. © News1 정다움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 타자에게 3타석 연속 홈런을 허용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21)이 이번에는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원태인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첫 이닝부터 대량 실점을 했다.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은 원태인은 이명기의 번트에 포구 실책을 범하더니 나성범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이어 양의지를 상대로 1볼 카운트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렸고, NC 4번타자는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타구는 외야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지난 19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박동원에게 3타석 연속 홈런을 허용했던 원태인은 2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

만루 상황에서 홈런을 맞은 것은 통산 3번째다. 2019년 8월 22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오재일, 2020년 6월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유민상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한 바 있다.


개인 통산 7호 만루 홈런을 터뜨린 양의지는 역대 25번째인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또한 3회말에는 원태인을 상대로 볼넷을 얻으며 통산 4사구 600개(역대 54번째) 기록을 작성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