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9라운드 경기 수원삼성과 울산현대의 경기에서 수원 권창훈이 선제골을 넣은후 기뻐하고 있다. 2015.7.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권창훈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에 복귀했다. 최근 뜨거운 이슈인 '매탄고 돌풍'에 화룡점정이 될지 주목된다.
수원은 지난 26일 SC프라이부르크(독일)에서 뛰던 권창훈이 팀에 복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권창훈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수원 유니폼을 입고 109경기 22골9도움을 기록했을 만큼 팀에 없어선 안 될 핵심이었다.


권창훈은 2013년 매탄고를 졸업한 뒤 프로에 직행, 곧바로 수원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최근 수원이 자랑하는 '매탄고 출신 스타'의 원조 격이다.

권창훈은 매탄고 출신으로 가장 먼저 국가대표팀에 발탁됐고, 역시 매탄고 출신으로 처음으로 유럽 진출을 이루는 등 매탄고의 수많은 유망주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던 선구자다.

유주안과 김건희 등 매탄고 출신 스타들이 "(매탄고 선배인) (권)창훈이 형이 프로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꿈을 키웠다"고 고백했을 만큼, 권창훈은 매탄고 꿈나무들에겐 우상이었다.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스와 호주 맬버른 빅토리의 경기에서 권창훈이 오버헤드킥을 하고 있다. 2016.4.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그런 권창훈이 다시 수원에 왔다. 자연히 매탄고 출신 선수들에겐 더욱 큰 자신감과 자극이 될 수 있다.
마침 수원은 매탄고 출신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연일 이슈몰이를 하는 중이다.

김태환, 강현묵, 정상빈 3인방은 '매탄소년단(MTS)'이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기존 김건희와 유주안은 물론, 최근엔 FA컵을 통해 손호준과 강태원까지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수원 관계자는 "매탄고의 심장이자 상징인 권창훈이 (최근 활약 중인) '매탄소년단'과 함께 하반기 팀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평소 매탄고 출신이라는 자부심이 강한 권창훈 역시 "매탄고 후배들이 요즘 워낙 잘해주고 있더라. 선배로서 솔선수범하며 팀이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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