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 전경./사진=현대카드
한국씨티카드의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현대카드가 인수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초반 한국씨티은행의 신용카드사업부(씨티카드) 인수 검토를 진행했으나 최종적으로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씨티그룹은 지난달 15일 한국에서의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 방침을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은 통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투자은행(IB) 업계에선 현대카드가 한국씨티은행의 신용카드 사업 부문을 인수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현대카드는 씨티카드 인수를 통해 시장 내 몸집을 키울 수 있고 한국씨티은행의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수에 무게가 실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7개 전업카드사 신용카드 이용실적(기업구매전용 실적을 제외한 일시불과 할부)에 따른 시장점유율은 ▲신한카드(21.49%) ▲삼성카드(18.02%) ▲KB국민카드(17.73%) ▲현대카드(16.64%) 순이다. 씨티카드의 점유율은 1% 안팎이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다음 달 3일 이사회를 다시 열고 출구 전략에 대해 재차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