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을 압도적 1위로 통과한 이준석 후보가 본선에선 지금까지 사용치 않았던 모든 도구들을 들고 고지를 점령하겠다며 총력전을 선언했다.
이 후보는 29일 페이스북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으로 full court press(농구의 전면 강압수비) 전략으로 가겠다"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예비경선 때는 다른 후보들과 다르게 단 한통의 단체문자도 보내지 않았다"며 이는 "발로 뛰는 운동과 SNS의 한계를 개인적으로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 말속에는 예비경선 전체 집계(당원 50%, 일반시민 50%)에서 41%로 나경원(29%), 주호영(15%) 후보를 멀치감치 제쳤지만 당원만을 놓고 볼 때 31%로 나 후보(32%)에 뒤진 이유가 당원들에게 문자운동을 하지 않은 영향도 있다는 이 후보 판단이 들어 있다.
하지만 당심이 70%로 껑충뛰는데다 2등도 필요없는 본경선이기에 "이제는 이번 선거의 목표를 제 개인적인 목표로 국한할 수 없다"며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다는 선거운동 도구를 모두 들고 뛰겠다고 나섰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단체문자도 당원들에게 보내서 비젼과 전략을 공유하고 경부선을 벗어나서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도 탈 것이며 강릉선도 타고 제주도까지 날아갔다 오겠다"고 했다.
또 "후원회 가동을 시작한다"며 "더도 말고 1만원의 기적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는 1만원씩 후원금 지원을 청했다. 이 후보가 후원금 1만원을 꺼낸 것은 청년, 노년층도 비교적 부담이 적은 금액인데다 후원을 통해 현실정치에 참여하는 층을 늘려보겠다는 복선이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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