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은퇴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5.2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이상철 기자 = 현역 은퇴한 '대장 독수리' 김태균(39)이 KBO리그 통산 2015번째 경기를 뛴다.
한화는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김태균을 특별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에 김태균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4번타자 1루수로 나간다.

김태균은 이날 경기에 앞서 가족과 시구와 시타를 하며 경기 종료 후에는 그의 은퇴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선수 김태균'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위한 이벤트로 실제로 경기를 뛰지는 않는다. 한화 관계자는 "김태균이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하지만, 1회초 플레이볼이 선언되면 대수비로 교체된다"고 전했다.

2001년 한화에 입단한 김태균은 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은퇴 경기 거행 선수를 위한 특별 엔트리 제도를 도입하면서 경기에 출전할 길이 열렸다. KBO는 구단 전력 손실을 최소화 하면서 은퇴 선수에 대한 예우를 차릴 수 있는 기회를 제도화했다.


김태균은 은퇴 거행을 위해 특별 엔트리에 등록된 1번째 사례가 됐다. 이는 공식 기록으로 인정, 이날 SSG전은 김태균의 통산 2015번째 경기가 된다.

김태균이 29일 은퇴식에 앞서 경기에 깜짝 선발 출전한다.(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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