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역대 32번째 통산 100승에 도전했던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35)이 또 다시 부진, 조기 강판됐다.
유희관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흔들렸다.
이날 제구가 불안했던 유희관은 팀이 0-5로 끌려가던 2회말에 김민규와 교체됐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서 유희관은 지난 2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또 통산 100승 달성에 실패했다. 99승을 기록한 유희관은 지난 롯데전에서 6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을 상대로 유희관은 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박해민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호세 피렐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인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후 강민호 타석때 박해민과 피렐라가 이중도루로 진루에 성공, 유희관은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유희관은 강민호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해서 오재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했다.
2회에도 유희관은 불안했다. 김지찬과 김헌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유희관은 무사 1, 2루에서 박해민을 상대했다. 유희관은 1볼 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았지만, 4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다. 박해민이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결국 유희관은 2회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두산은 구원투수 김민규가 강민호, 오재일에게 연속 홈런을 맞아 2회 현재 0-7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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