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조치로 길거리에 쓰러진 사람이 안전하게 응급차로 인계된 사실이 공개됐다./ 사진=커뮤니티 캡처
길거리에 쓰러진 사람을 내버려 두지 않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 시민들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5/29(토) 역삼역 의인들을 칭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29일 개인적인 일을 보다 역삼역 근처에 모인 사람들을 발견했다. 그는 "한 분이 쓰러져 계셨는데 검은 티에 베이지 바지를 입은 여성분은 119에 신고를 하고 계셨다"며 "순찰 중이던 경찰분께서도 오셨다"고 적었다.

글쓴이는 "빗발이 굵어지자 주황 재킷을 입은 여성분은 우산을 씌워주셨다"며 "블루보틀 역삼점에서 아이스 음료를 사신 것 같은데 드시지도 못하고 상황에 집중하셨다"며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전했다.


이어 글쓴이에 따르면 구급차가 올 때까지 시민들은 쓰러진 이를 도왔다. 그는 "상황이 해결됐고 다들 각자의 갈 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지만 29일 오후 3시 반 즈음의 그 순간만큼은 모두가 영웅이고 하나 된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글쓴이가 올린 글을 본 누리꾼들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행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난 이래서 한국인인 게 자랑스럽다", "정말 큰일 하신 듯하다", "덕분에 사회가 한층 더 훈훈해집니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