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상보, 이소연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은 오하준(이상보 분)의 제안을 받고 결혼을 결심했다. 아직도 고은조를 잊지 못하는 차선혁(경성환 분)은 뉴욕 발령이 났다.

이날 오하준은 황가흔의 정체를 모두 알고 있다며 "내가 당신 복수를 위해서 기꺼이 이용당해 줄 거다. 하지만 당신도 내 복수를 위해서 날 도와야 한다"라고 했다. 특히 더이상 차선혁에게 미련두지 말라고 밝히면서 결혼을 밀어붙였다.


오하준은 오하라(최여진 분)를 만나 "나 황가흔이 고은조란 거 다 안다"라고 알렸다. 당황한 오하라를 향해서는 "네가 고은조한테 한 짓 다 안다. 고은조 아이, 아버지 죽인 것도 다 안다고!"라고 소리쳤다. 이를 빌미로 차선혁과 이혼하라고도 강요했다. "너 차선혁이랑 당장 이혼해. 만약 안 하면 내가 경찰서에 당장 연락할 거다. 양육권도 차선혁한테 줘라. 너네가 한 짓 다 알려지기 전에"라고 경고했다.

오하라는 절망했다. 그는 "이 꼴을 당하려고 은조 아버지 죽게 한 거 아니잖아. 그럼 이렇게 당하면 안되지. 나도 지금 지옥이야. 분명히 뭔가 방법이 있을 거야"라면서 오열했다. 그럼에도 협의 이혼에 아들 양육권까지 줄 수밖에 없었다. 갑작스러운 행동에 차선혁이 의아해 하자 오하라는 "당신 놓아주는 거 아니야, 이혼은 새로운 시작이야"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오하라는 부모님에게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때 등장한 오하준이 "저 황팀장이랑 약혼 말고 결혼하기로 했다"라고 선언했다. 금은화(경숙 분)는 이를 갈았다. 그는 오하라와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왜 이혼을 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오하라는 "나 이혼 안 해. 아주 놓아준 거 아니야, 각자 시간 갖다가 다시 시작할 거야. 이혼은 그때를 위한 도약일 뿐"이라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이어 "선혁 오빠 나한테 돌아오게 할 거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렇게 할 거라고. 안 돌아오면 그땐 어쩔 수 없지. 근데 내가 가질 수 없다면 그 누구도 가질 수 없어. 차라리 영원히 사라져서 내 남편으로 남는 게 나을 수 있을 것 같다. 오하라 전 남편으로 말이야"라고 덧붙여 금은화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오하준, 황가흔의 초스피드 결혼 발표에 차선혁은 혼란스러워했다. 자신은 갑작스럽게 뉴욕 지사로 발령났기 때문에 분노는 커졌다. 그는 오하준에게 "왜 뉴욕으로 발령냈냐, 가흔씨랑 결혼은 뭐냐"라고 소리쳤다. 오하준은 "훈이 데리고 나가서 편하게 살라는 배려"라더니 결혼에 대해서는 "내 마음이 달라졌어. 너한테 황가흔 양보 못해. 그러니까 황가흔한테서 고은조 찾지 마. 이제부터 황가흔 내 여자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차선혁은 주먹을 휘두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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