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를 표명한 이용구 법무부차관이 1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2021.6.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이용구 법무부차관의 택시기사 폭행사건과 관련한 의혹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경찰은 해당 택시기사와 당시 수사관을 재차 조사하고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 PC의 포렌식을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청문·수사합동진상조사단은 전날(5월31일) 이 차관의 폭행사건 수사를 맡았던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관 A씨와 택시기사 B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또한 관련 사실관계 추가 확인을 위해 서초경찰서 정보기능 관계자의 PC도 확보해 포렌식을 의뢰했다.


진상조사단은 이 차관이 직접 진술한 내용의 진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관은 그보다 앞선 지난달 30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진상조사단은 앞서서도 수사관 A씨와 택시기사 B씨를 소환조사한 바 있다.

진상조사단은 이 차관에게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6일 밤 서울 서초구 자택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는 택시기사 B씨를 폭행하고 이틀 뒤 B씨를 만나 블랙박스 녹화영상 삭제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한 진상조사단은 A씨를 비롯한 서초경찰서 경찰관들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진상조사단은 이들 경찰관이 택시기사 폭행 내사 과정에서 블랙박스 영상의 존재를 알고도 묵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진상조사단 관계자는 "수사 마무리단계로 추가 확인을 위해 해당 PC를 확보해 포렌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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