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새 사령탑 후보군이었던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밀란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됐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콘테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하려고 했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을 경질한 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7위에 그쳤고, 현재 계속해서 신임 사령탑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감독(전 토트넘 감독)이 복귀할 것이란 루머가 있었지만, 계약 기간 등의 문제로 무산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 1월 PSG 지휘봉을 잡았고 내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결국 콘테 감독으로 시선을 돌린 토트넘은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이적 예산 등을 두고 이견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BBC는 "콘테 감독은 그가 원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가졌다"며 "토트넘 또한 이 부분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좋은 선수를 데려와서 팀을 꾸리는 스타일이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포체티노 전 감독처럼 선수를 키워서 팀을 구축하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예산을 통해 선수 영입을 원했던 콘테 감독과, 현실적으로 큰 돈을 쓸 수 없었던 레비 회장의 이견이 갈렸다는 것이 BBC의 분석이다.
한편 토트넘은 모리뉴 감독 경질 이후 계속해서 새 사령탑을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사령탑 후보군으로 꼽혔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고, 브렌던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도 재계약에 합의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미 복수의 후보군과 결렬된 토트넘이 새 사령탑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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