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 마련된 고(故) 손정민씨 추모 공간에서 시민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22)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혈흔 반응은 따로 나오지 않았다.

5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발견된 A씨 휴대전화의 혈흔·유전자 등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혈흔 반응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전자 등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A씨와 그 가족에 대해 ▲참고인 조사 10회 ▲휴대전화·노트북·아이패드·차량 블랙박스 등 전자기기 포렌식 ▲통신 수사 ▲주거지 주변 CCTV 분석 ▲당일 A 씨가 입은 의복에 대한 감정 등을 진행했으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 1일 A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 등 특이점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건 당일 오전 3시37분 부모와 통화한 후 전화기가 사용되거나 이동된 흔적이 없다는 설명이다.

A씨 휴대전화에서도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번 사건은 단순 사고로 종결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