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8·원곡고)가 200m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비웨사는 5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9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200m 결선에서 21초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웨사는 박종희(가야고·21초53)를 0.1초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일 100m 예선서 부정 출발로 실격의 아픔을 겪었던 그는 개인 최고기록(21초69)을 0.26초 앞당기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경기 후 비웨사는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100m에서 이루지 못한 1위를 200m에서 달성해 기쁘다"며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부족한 기록이다. 앞으로 더 여유있게 레이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겟다"고 말했다.
콩고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비웨사는 2018년 한국 국적을 얻었다. 이후 원곡고에 진학해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급성장했다.
여고부 200m 결선에서는 김다은(18·가평고)이 이채현(17·경기체고)과 접전 끝에 24초8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앞서 여고부 100m에서 1위를 차지한 김다은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부 20㎞ 경보 결선에서는 김현섭(36·속초시청)이 1시간25분24초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20㎞ 경보에서는 이정은(27·SH서울주택도시공사)이 1시간36분39초로 1위에 올랐다.
여자부 3000m 장애물 결선에서는 조하림(25·진주시청)이 10분30초34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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