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가 미 식품의약국(FDA)에 12~17세 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사진=로이터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미 식품의약국(FDA)에 12~17세 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우리의 코로나 백신은 청소년의 감염을 예방하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이었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승인 신청 소식을 알렸다. FDA의 승인 절차는 3~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25일 모더나는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결과에서 100%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다만 성인과 마찬가지로 두통, 피로, 근육통, 오한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 관찰됐다.

방셀 CEO는 “우리는 이미 캐나다 보건당국과 유럽의약품청(EMA)에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며 “다른 국가에도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FDA는 지난달 10일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사용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지금까지 18세 미만 약 700만 명이 1회 이상 백신을 맞았고 350만 명이 완전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