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밥이 되어라' 재희가 밥집으로 돌아왔다.
11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영신(정우연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청혼하는 경수(재희 분)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영신은 "책임감이 남았을 뿐이다. 나 때문에 그런 사고를 당했으니까"라며 끝내 경수의 청혼을 거절했다. 그런 경수의 마음에도 숙정(김혜옥 분)은 아들 노릇을 해야 한다고 운운하며 경수에게 선 자리를 강요했다.
경수는 무작정 영신이 싫다는 숙정의 억지에도 영신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줄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힘들어하는 경수에게 종권(남경읍 분)은 "중요한 건 너의 행복이다. 난 이 집안 아들로 태어난 죄로 사랑도 포기하고 살았다. 너한테까지 그런 희생을 강요하고 싶지 않다"며 경수의 뜻을 존중했다.
경수가 선 자리에 나가지 않자 폭발한 숙정은 영신을 찾아가 "사라지라는데 왜 말 안 들어!"라고 윽박질렀다. 경수가 이를 말리자 숙정은 "네가 말 안 들을 때마다 (영신을) 가만두지 않을 거다"고 협박했고, 경수는 "끝까지 반대하시면 떠나는 수밖에 없다. 난 영신 하나면 된다"고 소리쳤다.
이후 경수는 정훈(권혁 분)을 통해 자신의 기억 속 어린 영신(김시하 분)이 지금의 영신임을 알게 됐고, 자신이 부모가 없는 영신을 키웠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정훈은 충격에 휩싸인 경수에게 "그런 아저씨와 영신이가 어떻게 서로 사랑을 할 수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경수는 영신을 찾아가 "내가 기억해내서 우리 두 사람으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라는 것 맞냐?"고 물으며 영신의 진심을 물었다. 영신은 그런 경수에게 "날 기억하지 못하는 정경수는 고통스러웠던 상처만 돌이키게 할 뿐, 벗어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영신은 경수가 떠난 뒤, 눈물을 흘리며 경수를 그리워했다.
오복(조한준 분)에게 좀처럼 화를 풀지 않는 세진(오영실 분)에게 다정(강다현 분)이 진심을 전했다. 다정은 힘들었던 때 오복이 늘 곁에 있어 주며 눈총을 같이 받아줬다며 오복이 덕분에 자신이 방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정은 "나 오복이 진짜 사랑해"라고 말하며 세진의 마음을 흔들었고, 결국 세진은 맹순(김민경 분)의 집을 찾아가 오복을 "데릴사위로 달라"고 너스레를 떨며 오복을 사위로 받아들였다.
밥집 식구들이 모두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경수가 밥집 주방에 돌아와 "영신이 시장 갔다 왔니?"라고 물었고, 기억이 돌아온 듯한 경수의 모습에 영신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MBC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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