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전국 소방관서에 배치된 드론을 총 동원해 특별 전술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6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이어진 긴 장마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양의 강수(920㎜)로 인해 인명구조 인원이 2019년(276명) 대비 8.5배 증가한 235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많은 양의 강수가 매몰(235건), 지반침하(252건), 붕괴(613건), 급류사고(219건) 등 인명피해를 수반한 사고로 이어졌다.
소방청은 이러한 광범위하고 복합적인 풍수해 재난에 대비, 현재 보유 중인 소방드론의 장점을 소방현장에 접목하고 운용 전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훈련을 계획했다.
이번 훈련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전국 소방관서에 배치된 임무용 드론 100여대를 총 동원해 경기(수도권/16일 남한강), 충북(충청·강원권 / 14일 충주호), 대구(영남권 / 22일 낙동강), 광주(호남권 / 18일 장성호)를 중심으로 한 권역별 통합대응훈련이 실시된다.
훈련에는 유관기관 및 민간 단체에서도 참여해 유기적인 협조와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급류로 인한 실종자 발생, 산사태 매몰사고, 폭우로 고립된 환자 발생 등 가상상황을 임의로 부여해 수색, 고립자 물품전달 등 실전과 같이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작전을 수행하는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배덕곤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은 "소방드론은 다양한 분야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드론의 현장 실용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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