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시각)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칠레 수비진을 따돌리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사진=로이터
코파 아메리카 라이벌 매치로 관심을 모은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경기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끝났다.
1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닐톤 산토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1 코파아메리카 A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주장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니콜라스 곤잘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3톱으로 공격진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 칠려 역시 공격적인 전술로 대응했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아르헨티나가 주도했다. 전반 15분 지오반니 로 셀소의 슛을 시작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33분 로 셀소가 얻어낸 프리킥을 메시가 골로 연결시켰다. 메시는 예리한 슛으로 상대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를 속였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칠레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후반 8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칠레의 슈팅을 막았지만 아르투로 비달이 쇄도하는 과정에서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비달이 키커로 나섰고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쇄도하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후반 26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터닝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역대 코파아메리카 대회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항상 마주쳤다. 지난 2019년 대회 3·4위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칠레에 2-1 승리를 거뒀고 2016년 결승전에서는 연장전까지 치러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칠레가 4-2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 대회 결승에서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1로 칠레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