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지난 5일(한국시각) 허리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11일만에 선발 등판했다. /사진=로이터
11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김광현은 1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6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하지만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그는 '오랜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 던지는데 크게 지장은 없다"고 전하며 "베이스 커버는 조금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 경기 정도까지는 달릴 때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아직 완전하진 않다고 밝혔다.


이날 투구 내용에 대해 김광현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좋아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처음 6이닝을 던졌는데 다음에는 '테이크 미 아웃 투 더 볼 게임(Take me out to the ball game)' 노래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 노래는 메이저리그 경기 때 7회 이닝 중간에 들을 수 있는 노래로 팬들에게 스트레칭을 하라는 가사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날 김광현은 6이닝 1실점(1자책) 5볼넷 3피안타 6탈삼진 투구수 102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72로 이전 대비 하락했다. 이날 그는 부상 복귀임에도 올시즌 최다 이닝과 최다 투구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