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최원준.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두산 베어스가 '국가대표 사이드암' 최원준의 호투를 앞세워 3연패를 탈출했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2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산은 3연패를 끊어내며 30승 29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KBO리그 최초로 7만루타를 기록 했지만 5연승이 무산되면서 35승 26패가 됐다.

두산의 선발 투수 최원준은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7번째 승리(무패)를 챙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오재일의 보상 선수로 두산으로 이적한 박계범은 친정팀을 상대로 결승 2타점을 기록,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이 2회말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양석환이 안타, 김인태가 볼넷을 골라 맞이한 2사 1, 2루에서 박계범이 중견수 박해민을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두산은 삼성 유격수 김지찬의 실책으로 1점을 더 기록했다. 2루와 3루 사이로 빠지는 허경민의 타구를 김지찬이 잘 잡았으나 무리한 동작으로 2루에 송구한 것이 부정확했다. 2루 주자 박계범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5회말 1점을 더 보탰다. 2사 후 박건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호세 페르난데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페르난데스의 타구가 높이 뜬 뒤 좌중간에 떨어지자 박건우는 전력 질주, 홈으로 쇄도해 1득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8회초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해민이 2루타를 때려 1사 2, 3루가 됐다. 박해민의 2루타로 삼성은 KBO리그에서 최초로 7만루타를 기록한 팀이 됐다. 이어 호세 피렐라의 유격수 땅볼 때 김지찬이 득점,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두산은 8회말 공격 때 2점을 추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2사 후 장승현이 2루타, 허경민이 3루타를 연속으로 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승패는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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