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슬의생2' 김대명의 전처가 등장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슬의생2')에서는 산부인과 조교수 양석형(김대명 분)이 전 아내 윤신혜(박지연 분)의 등장에 복잡미묘한 모습을 보였다. 레지던트 추민하(안은진 분)가 궁금해 하자 그의 존재를 알리기도 했다.

이날 추민하는 양석형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크리스마스 인사도 제대로 전하지 못한 양석형과 홀로 쓸쓸하게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추민하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석형은 윤신혜와 병원에서 마주쳤다. 부모님 문제로 급하게 응급실을 찾은 것. 양석형은 아직 밥도 못 먹었다는 전처와 함께 근처 김밥집으로 향했다. 이때 추민하가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했다. 같은 우산을 쓰고 나란히 걷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추민하는 드레싱 중 전화를 받는 실수를 저질렀다. 양석형은 그를 불러내 "그런 상황이면 다른 사람한테 전화기 넘겨라. 환자 엄청 불편하지 않겠냐. 물론 교수 전화라 급하게 받은 거 아는데, 앞으로 그럴 땐 내 전화 안 받아도 돼"라고 말했다. "그럴 수도 있지, 한번은. 그런데 두 번은 안된다"라고 경고하기도. 추민하는 "난 어떻게 경험하지 못한 건 하나도 알지 못할까. 스스로 깨우치는 게 없다. 의사로 재능도 없고 실력도 없고 머리도 나쁘고 다 빵점이다"라며 자책했다.

추민하는 19주 산모가 위급한 상황에 처한 것을 지켜봐야 했다. 조기 양막 파수가 진행된 상태로 분만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담당 교수는 안타깝지만 가망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산모는 교수를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추민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산모는 "양석형 교수님이 18주 산모도 끌어서 성공했다고 하더라. 너무 죄송한데 부탁드리겠다. 교수님한테 한번만 물어봐 달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추민하는 기존 교수에게 허락받고 양석형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양석형은 별다른 고민 없이 자신이 맡겠다고 했다. 그는 산모를 만났고 "상황이 안 좋은 건 사실이다. 아기 생존 확률이 상당히 낮다. 하지만 그 확률이 제로는 아니니까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추민하가 궁금해 하자, 양석형은 "난 그냥 산모를 도와주고 싶었다. 지금 상황이라면 확률이 낮은 쪽이라도 두 사람을 돕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나도 무섭지만 지금 그것까지 생각하면 한 걸음도 못 나간다.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 그것만 생각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 가운데 추민하는 사적인 질문을 던졌다. "윤선주 교수님 따님과는 어떤 사이냐, 병원에 소문 다 났다"라고 물어본 것. 양석형은 "전 와이프"라고 솔직하게 알렸다. 추민하는 다행이라는 표정으로 "내일은 뭐하시냐"라고 물었다. 양석형은 이미 스케줄이 있다면서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다 "근데 내가 왜 너한테 지금 이 얘기를 하고 있냐"라며 어이 없어했다.

방송 말미에는 전처가 또 찾아왔다. 왜 왔냐는 양석형의 말에 그는 "오빠하고 저녁 먹으러"라고 했다. 양석형은 당황스러워했다. 반면 전처는 "우리 앞으로도 이렇게 한번씩 만나서 저녁도 먹고 그러면 안될까"라고 해 향후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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