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찰이 광주 붕괴 사고 관련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경찰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17명의 사상자가 나온 광주 재개발구역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주택재개발조합 사무실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조합과 동구청, 광주지방노동청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 학동 4구역은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역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재개발 공정 전반에 걸친 계약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HDC현대산업개발 건설본부 사무실과 동구청 건축과, 광주시 도시경관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 건물 철거 과정에서 5층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건물 옆 정류장에 승하차를 위해 정차했던 시내버스가 건물더미에 깔려 매몰됐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17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운전기사를 포함한 8명이 중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