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영국 모리스 존슨(왼쪽) 총리. 오른쪽은 지난 5월 리야드에서 아이드 알 피트르 기도회에 참석한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사진=로이터 통신
최근 유럽CE인증을 받은 한국산 마스크 제품이 국제적으로 화제다. 지난 11~13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비롯한 정상회의 관계자들이 해당 마스크를 착용한 사실이 알려져서다. 이 마스크는 '톱텍'과 '레몬'이 개발한 나노 멤브레인 적용 '에어퀸' 마스크다.

톱텍과 레몬은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내 마스크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250만~300만개의 에어퀸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투자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1억8400여개의 마스크를 생산, 국내·외에 공급했다.

에어퀸은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술용 마스크로 승인받았고 같은 해 9월엔 유럽CE인증까지 받았다. CE인증은 모든 유럽연합 회원국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제품에 붙이는 인증 마크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에어퀸 브랜드가 선명하게 박힌 마스크가 외신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노출되면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사우디아라비아에선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올 1월 열린 걸프협력위원회(GCC) 정상회담에서 에어퀸 마스크를 착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때 품절되기도 했다.

톱텍 관계자는 이번 보리스 존슨 총리의 에어퀸 착용에 대해 "톱텍이 G7 정상회의에 마스크를 협찬한 것은 아니고 에어퀸 수입·판매업자들이 마스크를 제공한 것 같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마스크가 유럽에 많이 수출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