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의 “조국이 대통령 되면 나라가 망한다”라는 발언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진은 조 전 장관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권현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의 “조국이 대통령 되면 나라 망한다”라는 발언을 듣고 “기가 막히고 내 귀를 의심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 전 장관은 최근 대구 MBC가 보도한 최 총장 발언을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소개하며 “저런 과대망상과 잘못된 인식이 자신과 부인 정 교수 등 가족을 가시밭길로 몰아넣었다고 생각하니 기가 막힌다”고 적었다.

최 전 총장은 이른바 조국 사태 당시 “정경심 동양대 교수측이 표창장을 위조했다”며 “자신은 표창장을 준 적도, 주라고 한 적도 없다”고 말해 조 전 장관 측에 결정적 타격을 입혔다.


이번 대구 MBC 보도에 따르면 최 전 총장은 “나는 그때 절체절명의 위기, 정경심 교수가 우리학교에 있는 한 학교는 이상하게 흘러가게 될 것이고 조국이 대통령이 되면, 법무부 장관 되고 순서대로 밟아서 (대통령이) 되면 나라 망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생각 안하고 중국을 더 생각하고 북한 국민을 더 생각하는 대통령이 어디 있냐 말이야”라며 문재인 대통령에도 비판적 시각을 나타냈다.

그는 “통일은 전쟁해서 이긴 사람이 집어먹는 게 진정한 통일이지 이런 식으로 통일하면 북한쪽이 원하는 좌파, 적화 통일된다”며 현 정권의 대북관에도 못마땅한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