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부터 경매야 사이트에서 유상철 전 감독을 위한 기부 경매가 진행된다. 손흥민, 박지성 등 전현직 선수들이 이를 위해 소장품들을 기부했다. /사진=경매야 공식 사이트
한국축구 전현직 대표팀 선수들이 레전드 유상철 전 감독을 추모하기 위해 뭉쳤다.
21일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부동산 경매 플랫폼 '경매야'는 유상철 전 감독을 추모하는 의미로 기부경매를 실시한다고 알렸다. 평소 유 전 감독과 친분이 있던 에이전트, 기업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등이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유 감독 유가족을 돕기 위해 쓰인다. 유 전 감독은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진단 후 1년7개월여의 투병 끝에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21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자선경매에는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등 레전드 선수들을 비록해 현역으로 활동 중인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이강인(발렌시아), 이승우(신트트라위던), 김민재(베이징 궈안), 기성용(FC서울), 이청용(울산 현대) 등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국축구 전현직 스타들이 내놓은 물품은 경매를 통해 낙찰될 예정이다. 지정된 사이트에서 온라인을 통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결과 발표일에 최고가 낙찰자를 발표하고 낙찰금액은 모두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근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은 "존경하던 유 감독님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축구인으로서 후배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투병 중이실때 힘을 드렸으면 더 좋았겠지만 상심이 클 유가족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