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박건우의 2군행에 대해 팀 분위기가 잘못되면 감독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사진은 박건우의 경기장면. /사진=뉴스1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박건우의 2군행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 이전 인터뷰에서 박건우를 2군으로 내려보낸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어떤 선수로 인해서 팀 분위기가 잘못된다면 감독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두산은 앞서 지난 21일 박건우와 김명신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승진과 안권수를 1군에 콜업했다. 박건우는 올시즌 54경기 타율 0.333(195타수 65안타) 2홈런 3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5를 기록중이다. 최근에는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 그의 2군행에 의아하다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가 많이 피곤해하는 것 같아서 2군에 가서 푹 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는 팀이다"라고 강조하며 "어떤 선수로 인해서 팀 분위기가 흐려질 때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건우의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김 감독은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건우가 어떤 이유에서 팀 분위기를 해쳤는지에 대해서는 전해진 바가 없다. 다만 박건우는 지난 19일과 20일 KT와의 경기에서 각각 1개와 2개의 병살타를 기록했다. 특히 20일에는 두산이 전체적으로 6개의 병살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건우가 빠진 두산은 김인태-정수빈-김재환으로 외야수 라인을 꾸렸다.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키움에 10-3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