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신광훈의 퇴장 악재 속에 ACL 나고야 그램퍼스전에서 완패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포항 스틸러스가 신광훈의 퇴장 악재 속에 202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2차전서 완패했다.
포항은 25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서 열린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A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0-3으로 졌다.

1차전서 랏차부리(태국)를 제압했던 포항은 1승1패(승점 3)로 2위로 내려갔다. 나고야는 2연승으로 조 1위(승점 6)다.


포항은 이날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타쉬가 섰고 2선에 임상협, 크베시치, 권기표가 자리했다. 중원에서 신진호와 이수빈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에는 강상우, 권완규, 전민광, 신광훈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강현무였다.

포항은 전반에 나고야의 공세에 고전했다. 볼 점유율에서도 41%-59%로 밀렸다.


나고야는 전반 12분 사이토 마나부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위협적인 모습이었다.

결국 선제골도 나고야의 몫이었다.

전반 34분 가키타니 요이치로가 페널티 박스 근처서 날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마친 포항은 후반 퇴장 악재가지 겹쳤다.

포항은 후반 19분 수비수 신광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해 상대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신광훈은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나고야 키커로 나선 마테우스는 달아나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강현무 골키퍼가 킥의 방향을 잡고 몸을 날렸지만 손을 맞고 그대로 골 네트를 갈랐다.

0-2로 뒤지던 포함은 후반 37분 마테우스에게 3번째 골을 내주며 사실상 추격 의지가 꺾였다.

결국 포항은 ACL서 성사된 한일전에서 3골 차 완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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