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가 쏟아진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 인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6.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다음 주에도 전국 여러 곳에 비가 내리고 30도 안팎의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장마는 다음달 4일 이후에나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낮 한때 수도권·충청권·전북·전남권 북부·경북·경남 북서의 내륙과 강원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수도권, 강원의 내륙·산지, 충북, 전북 동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밤에도 비가 오겠다.


일요일인 27일에도 날이 흐리고 이따금 소나기가 오겠다. 이날 낮부터 저녁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권·전라 동부·경북 남서· 경남 북서의 내륙, 제주도 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5~30㎜이다.

이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다음달 들어 강원 영동(2일)과 제주도(4일), 전남권·경남권(5일) 등에 비가 오겠다.

앞으로 열흘간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로 선선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햇볕에 기온이 오르면서 24~30도로 평년의 7월 말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동풍이 부는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의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비 소식은 있지만 장마는 다음달 3일까지도 시작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5호 북상 속도에 따라 다소 변동성이 있다"면서도 "다음주까지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했다.

올 장마가 늦어지는 것은 북쪽 찬 공기 힘이 유독 강한 탓에 장마를 유발하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이 더디기 때문이다. 25일 오후 9시 기준, 장마전선은 대만 남부 해상과 일본 남동쪽 부근에 걸쳐있다.

기상청은 "기압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변동성이 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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