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당국 진압으로 불이 꺼지고 철골 뼈대만 남은 건물 외관이 보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뉴시스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하 2층 CCTV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26일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쿠팡 내부 영상에는 이날(17일) 오전 5시11분쯤 지하2층 창고 선반에 물품이 가득 쌓여 있고 진열대 한쪽에서 작은 불꽃이 일어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지하 2층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아 진열대 선발 위로 선풍기 코드를 꽂기 위한 여러 개의 전선이 눈에 띈다. 불꽃이 발화한 곳도 이 중 한 곳으로 추정된다.

불과 몇 초 뒤 불꽃은 활활 타오르면서 천장까지 치솟았다. 순식간에 불길이 번져 검은 연기가 실내를 자욱하게 채울 때까지 스프링클러는 작동하지 않았다. 화재 사실은 오전 5시36분쯤 창고 밖으로 새어 나오는 연기를 본 근무자가 처음 신고했고 7분 뒤 소방대가 도착 진화작업이 본격화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내주 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소방재난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