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1.6.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직장과 지인 모임, 어린이집, 주점 등 일상생활에서 지속되고 있다. 성남의 한 영어학원과 관련해선 확진자 41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총 75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26일 0시 기준으로 집계가 안 된 확진자를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85명이다.
아울러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발 입국자 중 확진자도 연일 두 자릿 수를 기록해 우려 수위를 높이고 있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68명으로 지역발생 611명, 해외유입 57명을 기록했다.


지역 확진자 611명 중 수도권 비중은 457명(74.8%), 비수도권 154명(25.2%)으로 나타났다. 1주간 지역 일평균 확진자는 491.6명으로 500명대를 바라보고 있다. 단기 저점인 6월21일 432.9명 이후 5일 연속 증가세다.

최근 1주간 누적 확진자는 3441명이다. 수도권이 25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청과 경남이 278명 동수로 뒤를 이었다. 경북이 146명, 강원 88명, 호남 86명, 제주 21명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경기 성남 영어학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 관리 중 41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7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로, 통계에 미반영된 지자체 발표 추가 확진자를 포함하면 8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19일 홍대 클럽 주변 음식점에서 모임을 가졌고, 이후 집단감염이 번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구분별로는 학원1(성남) 관련 31명(지표환자 포함), 학원2(부천) 13명, 학원3(고양) 21명, 학원 4(의정부) 9명, 학원5(의정부) 1명 등이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들도 지속 발생했다. 그 중 경기 수원 주점 관련해서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 후 9명의 관련 확진자가 추가돼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분별로는 이용자 6명, 종사자 2명, 가족 2명이다.

대전 서구 직장/어린이집 관련해서는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관련 확진자 14명이 늘었다. 직장 관련 9명, 어린이집 관련 6명으로 총 15명이다.

경남 남해/진주 지인 관련해서는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식당 종사자 2명, 방문자 8명, 지인 3명, 가족 1명, 기타 1명 등 누적 15명이다.

경남 창녕 외국인 지인 관련해서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관련 확진자 10명이 늘어 총 11명의 확진자나 나왔다. 구분별로는 가족 2명, 지인 5명 기타 4명 등이다.

부산 수산업 근로자 관련해서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추가 확진자가 34명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근로자 34명, 가족 1명 등 총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6월20일~26일) 해외유입 확진자는 '49→40→44→40→34→32→57명'의 순으로 40~50명 안팎의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26일 0시 기준으론 해외유입 확진자 57명 중 인도네시아 발 확진자가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네시아발 확진자는 일주일간 '15→14→21→12→18→10→18명'으로 연일 두 자릿 수다.

이들 18명은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응급 후송기로 귀국한 우리 교민들이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델타 바이러스 확산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2주간(6월 13일~6월26일) 신고된 확진자 7035명 중 기존 확진자와 개별적으로 접촉해 감염된 사례는 3168명(45%)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1826명(26%)로 나타났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520명(21.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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