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승을 저지하고 24년 만에 40승에 선착했다.
LG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삼성을 10-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40승28패를 기록,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40승 고지를 밟았다.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39승29패를 기록했다.
LG가 단일리그 기준으로 40승에 선착한 것은 1997년 이후 24년 만인데 당시에는 65경기(40승2무23패) 만에 달성했다.
LG의 단일시즌 40승 선착은 1994년(61경기), 1995년(65경기), 1997년에 이어 4번째다. 1994년에는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으나 1995년과 1997년에는 정규리그 2위에 올랐다.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앞세운 LG는 삼성과 난타전을 벌였다. 켈리는 3회말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4회말에 호세 피렐라와 강민호에게 거푸 1점 홈런을 허용했다. 5회말 2사 1루에서 다시 만난 피렐라에게 또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떨궜다.
켈리는 6이닝 9피안타(3피홈런) 4실점에도 타선의 화끈한 지원 사격에 힘입어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LG는 4-4로 맞선 6회초 1사 2, 3루에서 유강남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문보경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7회초에는 김현수가 2점 쏘아 올리며 빅이닝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볼넷 2개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이천웅의 2타점 2루타와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10-4까지 달아났다.
마무리투수 고우석은 9회말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강민호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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