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첫 경기에서 베트남 클럽 비엣텔에 힘겨운 승리를 거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승점 3점을 얻은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울산은 26일(한국시간) 태국 바툼타니의 레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CL 조별리그 F조 비엣텔과의 1차전에서 후반 막판 터진 루카스 힌터제어의 골 덕분에 1-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른 득점으로 경기를 리드하려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 한 골을 넣고 이겼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해줘서 고맙다. 승점 3점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승점 3점을 따는 것이 큰 목표였고, 한 골을 넣어서 이길 수 있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조절하고 선수단 분위기를 잘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상대가 다소 거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선 "당연히 예상했다"며 넘겼다.
이날 경기에서 유일한 득점자인 힌터제어는 "득점을 해서 기쁘지만, 팀이 승리한 게 더 기쁘다"면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토너먼트 내내 집중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상대는 우리가 디펜딩 챔피언인 것을 알고 있다. 모두가 디펜딩 챔피언을 이기고 싶어 할 거고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그만큼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하고, 매 순간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은 ACL 조별리그에서 베트남의 비엣텔FC,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카야FC(필리핀)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에 이어 조 2위에 자리잡은 울산은 오는 29일 빠툼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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