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찬가지로 게임업계도 각 사가 가진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플랫폼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게임빌의 자회사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이하 'GCP')이 최근 외부 개발사에 '하이브' 플랫폼을 최초로 개방하는 가 하면 엔씨소프트는 주요 게임들을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퍼플’과 연계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운영 노하우 담아낸 게임 서비스 플랫폼 ‘하이브’
약 50여 종의 컴투스·게임빌 게임을 중심으로 서비스 되던 하이브는 최근 그룹사 외 외부 게임사에도 플랫폼을 개방했다. ‘밸로프’ ‘라온누리소프트’ ‘우가차카’ 등 3개 게임사의 모바일 게임을 적용하며 플랫폼 사업 확장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다.
장기적으로 하이브는 국내 강소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해외 지사들를 통해 지난 20여년간 주요 모바일게임들을 글로벌 서비스해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영어·중국어·일본 포함 주요 17개 언어 지원은 물론, 크로스 프로모션 등 광고 기능을 통해 연간 1억 명의 글로벌 유저들에게 마케팅 정보를 전달하고 있어 고객사에 글로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MMORPG 장르 강점을 크로스 플레이로 극대화 하는 ‘퍼플’
이용자는 엔씨소프트 대표 타이틀인 리니지M과 리니지2M, '프로야구 H3', '트릭스터M' 등을 퍼플을 통해 모바일과 PC 환경을 오가며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넓은 화면과 편리한 조작이 가능한 PC 환경에서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고. 모바일을 통해 PC 캐릭터의 실시간 상태를 확인하고 플레이 상황을 실시간 알림으로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친구들과 텍스트 및 음성 등으로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퍼플 기반의 크로스 플레이 지원 확대는 MMORPG 장르 게임들의 특징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몇 년 간 주요 IP들을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였다. MMORPG 장르에서 최종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는 대규모 공성전 등은 작은 화면의 모바일 보다는 좀더 넓은 화면을 통해 즐기는 것이 적합하다는 평가 탓이다.
이에 안정적인 통신과 멀티태스킹 확보는 물론 대형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 플레이를 권장하고 있다. 퍼플을 비롯해 최적의 상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멀티플랫폼 형태는 게임사를 중심으로 지속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