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 '세리머니클럽'이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JTBC 제공
골프에 빠진 MZ세대가 늘어나면서 방송가도 너도나도 골프 예능을 선보이고 있다.

골프가 점점 대중화된 운동으로 자리잡으면서 각 방송사들이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 모르는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내는 예능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V조선 '골프왕'을 필두로 ▲JTBC '회원모집 세리머니 클럽' ▲SBS·웨이브 '골프 혈전 편 먹고 072(공치리)' ▲tvN D '스타골프빅리그' ▲티빙 '골신강림' ▲MBN '그랜파' 등 골프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출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4일 가장 먼저 포문을 연 TV조선 '골프왕'은 골프를 몰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신선함이 가득한 스포츠 예능이다. ‘환상의 사령탑 콤비’ 김국진-김미현과 매회 일취월장하는 골프 실력의 4인4색 매력남 이동국·이상우·장민호·양세형이 초특급 게스트들과 짜릿한 골프 대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주는 신개념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슈퍼 땅콩' 김미현과 김국진·이동국·양세형·장민호·이상우가 분야별 골프 고수들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는 '골프왕'이 베일을 벗었다. /사진=TV조선 제공

30일 방송되는 JTBC 신규 골프 예능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세리머니)은 '골프 여제' 박세리가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를 초대해 야외에서 골프를 하며 이야기 나누는 골프 토크쇼다. 여기에 모든 운동을 섭렵한 만능 스포츠맨 김종국과 물오른 예능감으로 방송계를 종횡무진하는 개그맨 양세찬이 뭉쳐 신선한 조합의 예능 탄생을 예고한다. 라운딩을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션 수행으로 기부에도 도전해 골프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계획이다.

박세리는 세리머니에 대해 "골프 대중화를 이끌고 기부도 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고 싶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좋은 뜻을 함께 하며 나눔의 의미를 전달했으면 좋겠다"며 "조금 더 욕심 내자면 방송에서만 하는 클럽이 아닌 모두에게 열려있는 클럽으로 확장해서 좋은 뜻을 함께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하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란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예능프로그램 '편 먹고 공치리' 포스터(왼쪽)와 '스타골프빅리그' 포스터. /사진=SBS, tvN D 제공

7월 전파를 타는 SBS·웨이브 '골프 혈전 편 먹고 072'(편 먹고 공치리)는 연예계에서 이름난 골프왕 이경규·이승기·이승엽이 각각 편을 짜고 삼파(par)전 골프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제목 속 '072'는 '공을 친다'는 뜻과 함께 아마추어에겐 꿈의 스코어인 72타를 달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결 결과에 따라 놀랄 만한 상과 벌칙이 있어 더욱 뜨거운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다음달 3일 저녁 7시 처음 선보이는 tvN D '스타골프빅리그'는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고 정규투어대회 공식 룰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연예계 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초대 회장으로는 배우 정준호가 나섰다. 정준호는 자타공인 골프 마니아이자 여러 프로 골퍼들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그는 초대 회장으로서 골프에 관심 있는 스타들을 초청하고 함께 참여하며 대회를 꾸려나간다. 이 밖에도 손지창·이재룡·김성수·오지호·이정진·박광현·강성진·임창정·김준호·홍인규·변기수 등 총 12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골신강림' 홍보 포스터(왼쪽)와 '그랜파' 출연진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순재·박근형·백일섭·임하룡. /사진=티빙, MBN 제공

티빙 '골신강림'은 오는 8월 선보이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이다. 자타 공인 연예계 골프 최강자 강호동과 신동엽이 라이벌 골프 친구에서 운명공동체가 돼 골프 레전드들과 펼치는 무모한 대결을 펼친다. MC계의 라이벌이자 골프 친구에서 한 팀이 된 두 사람은 레전드 프로들과 빅 매치를 벌인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승리가 불가능해 보이는 빅 매치를 위해 연예인 골퍼 용병이 등장해 셀럽 팀의 전력을 보강해 승부욕은 물론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이수근은 승부사들의 멘탈과 헛스윙, 심지어 호흡까지도 읽어내는 특급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올 여름 방송을 목표로 하는 MBN의 새 골프 예능 '그랜파'(Grand Par)는 출연자의 폭을 노장 배우들로 확대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베테랑 골퍼인 이순재·박근형·백일섭·임하룡이 의문의 캐디와 함께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며 필드 위 짜릿한 스윙으로 각본 없는 드라마를 그려낼 예정이다. 푸른 잔디 위 힐링 라운딩을 즐기는 대한민국 최고 노장 배우들의 골프 인생과 특별한 우정 이야기도 그린다. 라운딩이 끝난 뒤에는 각 지역 먹거리를 담아낸 특별 밥상까지 더해져 풍성한 맛과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