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1센트(0.29%) 상승해 배럴당 72.89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8월물은 8센트(0.11%) 올라 배럴당 74.76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상승과 하락의 영역을 오가며 횡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델타 변이가 얼마나 확산해 경제에 위협을 가할지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에서 추가 증산이 결정될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델타변이가 진짜 이슈가 될 수 있지만 또 다른 경제폐쇄를 불러올지를 판단하기에 아직은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은 있지만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며 원유수요 성장에 의미있는 영향을 끼칠지를 판단하기에도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다음달 1일 결정될 OPEC+의 8월 이후 생산쿼터(할당)에 대한 관심은 고조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OPEC+가 8월부터 일평균 50만배럴을 추가 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위스쿼트의 이페크 오즈카데캬야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경제가 좋아졌고 더 많은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OPEC의 미미한 공급 변화(증산)을 쉽게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회복의 모멘텀이 또 다른 전염파동을 일으키면 WTI는 배럴당 70~72달러선으로 후퇴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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