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T 위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LG 트윈스에 승리를 거뒀다.
KT는 30일 잠실 LG전에서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한 KT(41승27패)는 2위 LG(41승30패)의 추격을 뿌리치고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KT 선발 투수 고영표는 7이닝 3실점으로 호투,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했다. 1회 오지환에게 역전 3점포를 얻어맞고 흔들렸지만, 빠르게 안정감을 찾아 2회부터 7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하며 선발승을 따냈다.
타선은 필요할 때마다 중요한 득점에 성공해 LG를 잡는 데 성공했다. 1회 강백호의 적시타와 배정대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제 2득점에 성공한 KT는 2-3으로 뒤진 4회 1사 2, 3루에서 장성우의 1타점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에도 2사 3루 때 터진 황재균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지난 28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패닉에 빠졌다. 다행히 PCR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지만 이 여파로 29일 예정된 경기가 취소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리그 일정에 지장을 줘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하지만 KT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고 LG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반면 LG는 선발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4이닝만 던지고 갑작스럽게 근육에 이상 증세를 보여 조기교체된 것이 뼈아팠다. 1회 오지환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려 분위기를 띄웠지만 이후 타선이 KT 투수진에 봉쇄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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